비흡연자인데 입술이 검게 변하는 이유
젊었을 때부터 담배를 많이 피워온 사람은 입술이 검게 변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비흡연자임에도 입술이 검게 변하는 이유는?
입술이 검게 변하는 이유와 증상
입술이 어두워지는 원인은 다양하나 색소 침착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담배 속 니코틴이나 좌외선 등 여러가지 이유로 멜라닌 생성을 부추겨 입술에 색소 침착을 유발하기 때문 입니다.
1. 흡연
입술을 검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흡연 입니다.
담배를 태우면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일산화탄소는 혈액 속에서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검붉은색의 ‘카복시 헤모글로빈’을 만들게 됩니다.
또 흡연은 모세 혈관을 수축시켜 구강내에 혈액이 부족한 상태로 만들며 이로 인해 입술과 잇몸의 혈색에 영향을줍니다.
또한 니코틴의 자극에 의해 신체의 방어 작용으로 멜라닌 색소가 생산되며 결과적으로 입술의 점막이나 잇몸이 검게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참고로 흡연자는 혀 색이 검게 변하는 ‘설모증’ 또한 나타날 수 있으며 입술 색 때문에 담배를 줄여 봐도 변한 색이 쉽게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예 끊어야만 서서히 입술색이 건강한 선분홍색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2. 입술 자극
피부와 마찬가지로 입술에 마찰이나 건조 등 가벼운 염증의 반복으로 멜라닌 색소세포가 멜라닌 색소를 과도하게 분비시키면 입술이 검게 변하게 됩니다.
또 입술을 씹거나 강하게 문지르는 등의 마찰행위도 섬세한 입술에 있어서 색소침착의 이유가 되며 일부 립스틱에는 금속성 원료가 포함되어 있어 입술 주위의 피부를 자극하고 장시간 사용하면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3. 자외선 노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와 마찬가지로 입술도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입술에 얼룩 모양의 검은색이 보이면 자외선에 의한 손상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아토피와 습진
아토피와 습진도 입술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토피나 습진으로 인해 멜라노사이트가 활성화되어 멜라민 색소를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어 입술이 검게 변하게 됩니다.
또 입술 멜라노시스라고 불리는 입술에 원인 불명의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질환도 있는데 타원형의 갈색점이 입술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남자보다 여성에서 더욱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5. 저산소증
흡연자와 마찬가지로 혈액 내 산소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 헤모글로빈의 색이 어두워지고 입술이 보라색과 검은색으로 나타납니다.
6. B형 간염
B형 간염에 걸리면 입술도 어두워지며 검은 입술은 B 형 간염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신체의 간이 손상되면 간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 경우 체내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 입술이 검게 변한다고 합니다.
7. 혈액순환 장애
장시간 차가운 물속에 있거나 추운곳에 노출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입술이 검어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질환이나 이유로 혈행이 안좋아진다면 입술이 검게 보일 수 있습니다.
8. 질환
순환기 질환, 호흡기 질환, 간 질환, 췌장 질환이 있으면 입술이 검게 짙어질 수 있습니다. 또 장이나 간, 콩팥 기능이 저하돼도 입술 색이 거무스름한 자줏빛을 띠게 되는데 특히 신장의 기능이 비정상적이면 입술이 검게 변하는 이유가 됩니다.
입술이 보란색인 이유
입술색이 유독 보라색이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도가 심한 사람은 거무튀튀할 정도로 외관상 보기 않좋기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흡연자의 경우 입술이 검게 변하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보라색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흡연자인데 입술이 보라색이라면 폐 질환, 심혈관 질환 등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또 혈행을 막는 추운 날씨나 특정 음식도 입술 색을 보라색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는데 입술로 보내는 혈액량이 떨어져 보라색이 될 수 있으며 혈행을 방해하는 기름지거나 짠 음식을 자주 먹어도 입술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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