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박수 정상범위

요즘처럼 갑자기 추운 날씨에는 심장이 빨리 또는 느리게 뛰는 부정맥 발생 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맥박과 가장 연관성이 깊은 질환은 심장질환 입니다.

맥박수가 너무 빠르거나 또는 너무 느린 경우도 그렇고 특히 엇박자로 뛰는 맥박은 치명적인 질환을 의미할 수 있으며 자칫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연령대별 맥박수 정상범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맥박이란 심장이 뛰면서 대동맥 속으로 혈액을 밀어내면 그로 인해 동맥이 팽창과 이완을 되풀이하는 현상으로 우리 몸의 심장이 제대로 뛰는 관찰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검진 방법 입니다.

맥박수와 심장박동수 차이

흔히 맥박수와 심장박동수를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심장이 1분에 뛰는 횟수가 심박수라면 맥박수는 말초(대개는 팔목 동맥)에서 촉지되는 횟수을 말합니다.

먼저 우리몸에 맥박수를 재는 부위는 두 군데 입니다.

경동맥 또는 요골동맥에 반대쪽 손의 검지와 중지를 가져다대고 1분간 얼마나 박동이 느껴지는지 세면 됩니다. 만약 1분간 기다리기 어렵다면 10초간 맥박 수를 측정한 뒤 6을 곱해도 되지만 정확히 재려면 1분을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맥박수는 운동을 하거나 화가 나거나 또 흥분을 하면 일시적으로 맥박이 100회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편안한 상태에서 긴장을 풀고 맥박을 재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건강한 성인의 맥박 정상범위는 분당 60~100회 입니다. 하지만 맥박수는 운동, 질병, 부상, 감정 상태에 따라 변할 수 있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심박수가 더 빠른 경향이 있습니다.

연령대별 정상 맥박수

신생아 맥박수 정상범위: 120~140 (활발할 때는 190까지도 오르고, 잘 때는 70까지 떨어지기도 합니다.)
영아(1~2세) 맥박 정상범위: 100~130
유아(3~6세) 맥박 정상범위: 80~120
어린이(초등학생) 맥박 정상범위: 70~110
노인 정상 맥박수: 노인의 경우 성인처럼 1분당 60~100으로 보는 것이 보편적 이지만 노인의 경우는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맥박수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분당 정상 맥박수 기준에 따라 맥박은 서맥과 빈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분당 60회 미만의 느린 맥박을 '서맥'라 합니다.

서맥이 나타나는 이유는 대개 노화로 인한 심장기능약화이며 동방결절, 방실결절 기능에 이상이 있어 전기적 신호를 잘 만들어 내지 못하거나, 신호 전달을 잘 하지 못할 경우에 병적인 서맥이 발생합니다.

서맥이 발생하게 되면 온몸에 피가 제대로 돌지 않아 기립성 저혈압, 무기력, 실신, 잦은 피로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분당 100회 이상의 빠른 맥박을 '빈맥'이라고 합니다.

빈맥은 온몸에 혈액을 보내는 '심실' 문제로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심장이 더 빠르게 뛰는 현상입니다.

만약 빈맥인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심실 손상이 심해져 심실빈맥, 심실세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맥박이 빠르면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빈맥성 부정맥이면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어지러움, 메슥거림 등의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가장 위험한 건 맥박이 불규칙한 것 입니다.

흔히 부정맥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부정맥은 심장 맥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혹은 느려지거나, 혹은 불규칙해지는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부정맥은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에 문제가 생길 때 발생하게 되는데 부정맥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카페인, 술, 담배, 비만, 노화, 수면무호흡증 등 일상적인 원인도 있으며, 유전, 선천적 심장병이나 심근경색, 고혈압 등 심장질환, 갑상선 질환 등 각종 질환도 원인이 됩니다.

만약 맥박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은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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